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아르바이트 일본어

아래글은 플러스매니아라는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 꼭 필요한 일본어!!

 1. 손님 입점시

いらっしゃいませ。(어서오세요)
どうぞ、いらっしゃいませ。
いらっしゃいませ、どうぞー。
いらっしゃいませ、こんばんは。(어서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일본어 공부하지 않는 분들도 알 정도로 유명한 말이죠?^-^;
이랏샤이마세-말 그대로 어서 오세요~
사람에 따라 도-조 붙이기도 하고 안 붙이기도 하고..
이랏샤이마세 앞에 붙이기도 하고 뒤에 붙이기도 하고.
가게에 따라서는 뒤에 인삿말 붙이는 곳도 있구요.
이건 말 그대로 가게에 따라 모두 달라서 ..
대충 눈치 봐서 맞춰서 따라하면 될 듯 ^^;
목청껏 크게 외칩시다~들어오는 손님도 기분 좋겠죠?
뭔가 활기찬 가게의 분위기. 그리고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으면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 동료들에게 보일 수 있는 것 중에 이것만한게 없죠ㅎ
이건 다른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한테 손님 왔다는 걸 알리려는 의미도 있습니다.

でしょうか?(몇명이십니까?)
のおよろしければのテーブルくたさい。
(손님 두 분 괜찮으시면 안 쪽 테이블 자리 이용해 주십시오)
손님이 왁자지껄 여러명이 들어온다고 한다 .. 면
일단 몇 명인지 물어봐야겠죠?
예를 들어 두 명이라고 대답하면
안내를 하는 겁니다. 텡야처럼 규모가 작은 가게면
자기가 직접 가게 둘러 보고 비어 있는 테이블로 안내하는 거죠.
이 경우는 좀 바쁜 시간대 .. 다시 말해 네 명 테이블인데
손님 한 명이서 먹어 버리면 금방 서너명 손님 들어올텐데
조금 곤란하잖아요. 그래서 미리 인원수대로 맞춰서 안내하는 겁니다.
이게 일본에는 보편화되어 있어서 보통 손님이면 점원이 안내하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바빠서 미처 손님 들어온 걸 못 알아채고 있으면
손님이 먼저 여기 앉아도 되냐고 묻는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있다죠~_~

きなへどうぞ。(앉고 싶으신 곳에 앉으세요)
하지만 그리 바쁜 시간이 아니면 어차피 넓은 테이블
텅텅 비어 있을테니 예약된 손님 없으면 그냥
자유롭게 앉도록 손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구요.

すみません、ただいまおなんですが。。
(죄송합니다, 지금 자리가 없습니다만..)
でもよろしいですか。
(합석이라도 괜찮으신지요)
します。こちらへどうぞ。
(안내드리겠습니다. 이 쪽으로 오십시오)
정말 바빠서 자리가 없으면 꼭 들어오는 손님도 있기 마련이죠.
저 정도로만 얘기해도 あ、そうですか한 마디 남기고 바로 나갑니다.
아니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오는 손님도 있는데
그럴 때면 상황에 맞춰 대답하면 될테구요.
점심 피크 타임같은 경우에는 그저 빨리 밥 한 끼 먹고 나가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GONS일했던 라는 동네가 회사원 동네)
합석해서 먹는 경우도 많아요. 심지어 2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먹고 있으면 그 앞에다 다른 손님 앉혀 먹게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한국 정서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광경이지만^^; 일본에서는 흔한 일이니
혹시 저런 상황 당해도 외국인이라 무시 당했다-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밥 먹으려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식당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만석에 줄까지 서는 지경이라
손님들도 그 시간대면 어딜 가든 비슷하다 생각에 별 반감 없이 먹습니다.
물론 먼저 드시고 있던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줄 서 있는 손님이 합석도 괜찮다 하면
그 때 안내하는 거죠. 생판 처음 보는데 마주보고 밥먹다 친구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ㅡㅡ;;

のおです。(손님 두 분 들어오셨습니다)
(のおりです。)(손님 두 분 나가십니다)
いらっしゃいませ、こんばんは。(어서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이거는 이자카야 같은 규모가 좀 큰 가게 경우에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인데
종업원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손님이 새로 오는지 나가는지 서로 알 수 있게
크게크게 말해주는거죠. 새로 들어가니 자리 준비해라 .. 나가니 계산 준비해라 ..
그러면 거의 반사적으로 인사말들을 날리죠. 외국인 입장에서 처음에는
비싼 거 먹는 것도 아닌데 이런 대접에 조금 황송하기도 한데 사람이 참 웃긴게
이게 익숙해져 버리면 나중에 이 정도 대접이 안 오게 되면 무시 당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져요. 적응 .. 이란 게 참 무섭죠?^-^; 한국 와서도 제일 적응 안 되던게
바로 이 부분이었다는 ;; 뭐 .. 이제야 적응했지만 ^^; 조금 아쉬운게 저거 잘 적응하면
한국에서도 먹힐 텐데 말이죠. 항상 싱글벙글. 친절상냥. 가게 규모에 주인에 따라
물론 조금씩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접객 태도는 우리나라 팸레 떠올리면
얼추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 황송할 정도로 싱글벙글.:D

(すぐ/ただいま)けしますので々おちくたさい。
(지금 바로 정리하겠사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엄청 바쁜 시간에는 손님 회전율도 빠른 편이라 손님 나가고
미처 테이블 닦지도 못했는데 다음 손님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경우엔 치우면서 양해의 한 마디 던져 두는 거죠.
그리고 재빨리 치우고 닦고 휙휙휙~

のおよろしければこちらのカウンターください。
(혼자 오신 손님 괜찮으시면 여기 카운타 쪽 자리 이용해 주십시오)
바쁜 시간에 혼자 오신 손님이 있으면 1인석으로 안내합니다.
물론 다른 자리 텅텅 비어 있고 바쁜 시간도 아닌데 굳이 1인석으로
안내할 필요는 없는 거겠죠?^-^; 일은 융통성 있게~요령껏~

23です。(23번 손님 새로 오신 분입니다)
자, 무지 바쁜 시간으로 가정을 합니다. 너나 할 거 없이
모두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치우고 음식 나르고 주문 받느라
정신없는 전쟁터에요. 항상 어느 가게든 조금 빡빡하게 아슬아슬
돌아갈 정도의 최소 인원만을 아르바이트로 편성하기 때문에
바쁜 시간에는 정말 정신없이 바쁠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들어온 손님이 23번 테이블에 앉는 걸 봤어요.
그런데 내가 오챠(물) 가져다 내고 주문 받을 겨를이 없습니다.
대신 그 근방에 다른 누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말을 해 주는 거죠.
지금 네가 모르는데 23번 손님 새로 오신 분이니까 오챠 내고
주문까지 받아라 .. 뭐 그런 식으로. 일 시작하고 얼마 안 된 처음에
저거 못 알아 들어서 정신없이 바쁜데 19살짜리 어린 일본 녀석에게
바보 취급 당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ㅠㅅㅠ 길 가다 자빠져라. 쳇.-ㅅ-

りですか?(테이크 아웃이세요?)
々おちください。(잠시만 기다리세요)
がりですか?(안에서 드시는 건가요?)
때에 따라서는 들어와서 바로 안으로 안 들어오고 레지(계산대) 근처에서
서성이는 손님도 있습니다. 원래 테이크 아웃 도시락 손님 받는 창구가
옆에 따로 있는데 그냥 안으로 들어와서 도시락 주문하려는 손님도 있죠.
그럴 경우엔 일단 물어 보는 겁니다. 테이크 아웃이라고 하면 가까운 빈 자리로
안내를 해서 앉힌 다음에 도시락 용 메뉴를 따로 가져다 보여주면서 대응하는거고
가끔 도시락도 아닌데 처음 왔는지 어리둥절 서 계시는 손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엔 안에서 드시는 건지 확인을 한 뒤 자리 안내를 하면 됩니다.
도시락 관련해서는 뒤에 다시 자세히 쓰도록 하고 여기서는 일단 패스.


2. 자리에 앉히고 난 다음


たいのといのがございますが。
(오챠는 차가운 거랑 뜨거운 게 있습니다만)
たいおで。かしこまりました。
(차가운걸로, 잘 알겠습니다)
이거 직역남발하니 좀 이상하고 어색한 한국말이 자꾸 되는데-_-;;
일단 손님이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았으면 물 갖다 주고 주문 받을 준비를 해야겠죠?
이것도 가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우리 나라처럼
물을 셀프로 하는 곳도 있고 .. 가져다 주는 곳도 있고.
그것도 그냥 정수기 물 같이 생긴 물 주는 경우도 있고 ..
보리차처럼 생긴 오챠를 주는 경우도 있고.
보통 손님이 어느 쪽을 원할지 모르기 때문에
차가운거랑 뜨거운 거 다 준비해 두고 내 가기 전에
미리 손님에게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가지만 준비하는 곳도 물론 있어요)
다만 여름이나 겨울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당연히
여름이면 차가운 거, 겨울이면 따뜻한 거 내 가는 거겠죠?
하지만 가끔 손님에 따라 반대의 경우를 달라는 경우도 있으니
그 땐 상황에 맞춰 새로 가져다 내면 되는 거고.
GONS는 일일이 따로 묻지 않고 그냥 기본 옵션으로 내 간 다음에
다른 거 없냐고 묻거나 달라고 했을 때에만 맞춰서 새로 가져다 냈습니다.

(ゆ)、お、お(ひや)
여기서 역시 처음에 헷갈려서 실수 연발했던 자주 쓰는 단어 하나.
오유랑 오히야는 일단 투명한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을 뜻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오챠라고 하면 뜨거운 차를 뜻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차가운 차를 오챠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あつかん)、(じょうおん)
그리고 오히야랑 제일 헷갈렸던 게 바로 히야.
니혼슈라고 해서 일본식 청주가 있습니다.
이 청주는 보존 온도에 따라 십수 가지의 이름이 따로 있는데요.
텡야의 경우는 3가지로 나눠서 히야, 아츠캉, 죠오온으로 합니다.
그냥 히야는 냉장고에 넣어 둔거, 죠오온은 그냥 상온에 놓아 둔거.
그리고 아츠캉은 상온에 놓아 뒀던 거를 전자 렌지로 돌려서
뜨겁게 만들어 가져다 내는 거구요. 전자 렌지 돌릴 때에는
병 뚜껑 딴 채로 1분 10초~가게에 따라서는 전자 렌지가 없어서
버너로 가열하는 곳도 있습니다-_-;; 고탄다가 그렇죠 ;;
헬프 나갔다가 어찌나 당황했던지-_-;; 고탄다가 10년이 넘었고
타마치가 02년에 생겼으니까 시설은 아마 꽤 좋은 편에 들어갈 겁니다.

、かん
정식 명칭은 니혼슈 .. 메뉴에도 니혼슈로 적혀 있지만
할아버지들 중에 그냥 사케, 오사케로 부르는 분들이 있어요.
그냥 처음부터 칸사케(아츠캉을 뜻합니다)라던가 아츠캉으로
달라는 분들도 계시고.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하면 됩니다.

どうぞ、いらっしゃいませ。(어서오십시오)
まりになりましたらおびください。(결정하시거든 불러주십시오)
일본어가 참 귀찮은게 그냥 말하면 될 것을
존경어가 참 이리저리 마구 꼬여 있어요 ;;
그것도 가게 점원이 해야 할 일본어가 있고 아닌 게 있고.
그래서 그냥 처음에는 회화책 본다 생각하고 기본 표현들
들입다 외워 버리는 게 속 편합니다 ; 그러면 나중엔 나름 요령이 생겨요^^;
오챠를 가져다 내면서 그냥 내면 조금 뻘쭘하죠?
처음에 손님 들어왔을 때에야 다 들리게 크게 이랏샤이마세-를 외치지만
오챠 내어 갈 때에는 손님한테만 들릴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얘기하고
바로 주문을 하려고 하면 바로 주문 받으면 되는 거겠지만
보통 메뉴 보고 뭐 먹을지 고민을 하잖아요. 일행들끼리 상의도 하고.
그거 앞에서 멍하게 기다리고 서 있으면 자칫 주문 빨리 하라고 재촉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저렇게 얘기하고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참 이런 것까지 생각을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처음에는)

23オーダーちです。(23번 손님 주문 아직 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혹시 자기가 다른 일로 바빠질지도 모르니
다른 동료들에게 크게 말해둡니다.
그리고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할 일 찾아서 합니다.
물론 23번 손님 계속 신경 써 가면서 주문할 거 같은
기색이 보이거든 바로 응대할 수 있는 준비는 해야겠죠.
그러다 손님이 손을 들거나 고개 돌려 눈이 마주치거나
すみません 외치면 바로 주문 받으러 갑니다.
내가 못 갈 상황이면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갈테구요.

ただいまします。(지금 가겠습니다)
23さま(オーダー)おいします。(23번 손님 (주문)부탁합니다)
々おちください、すみません。(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일단 손님이 주문하려는 기척을 보이면 바로 지금 가겠다고 외치고 봅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그냥 はい、ただいまー만 외치는 곳도 있죠.
그리고 자기가 가서 받으면 되는 거고 .. 혹시 자기가 못 갈 상황이면
다른 동료에게 크게 얘기해 줍니다. 23번 손님 지금 주문하려고 하니 가서 받아라.
바빠서 주문 받는게 조금 늦어지면 잠시만 기다려 달라, 죄송하다라는 말은 센스.
원래대로 책에 나오는 표현대로라면 々おちいただけませんか가 극존칭이 되겠지만
실제로 저런 극존칭이라던가 ありません、ございません같은 표현들은
쓸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지무지 비싼 가게라던가 고급 레스토랑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실제 저 아르바이트 한 곳도 그렇고 다른 곳 놀러다녀봐도 그렇게 자주 쓰진 않아요;;


3. 주문을 받자


まりですか。(정하셨습니까)
어찌 되었든 주문 받으러 손님에게 도착했습니다.
그냥 뻘쭘하게 전표 꺼내어 주문 받으러 하면 좀 어색하죠?
일단 형식적인 멘트 한 번 날려주고 .. 이자카야 같은 경우는 PDA틱한 걸로 입력하기도 합니다.
いただきます(주문 받겠습니다)라고 하는 곳도 있긴 했지만 그렇게 많진 않구요.
비단 텡야 뿐만이 아니라 그 가게 나름의 전표 작성법이 다 있습니다.
이건 뭐 한국도 똑같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
특히나 텡야는 그 전표 작성법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앞에 앉혀 두고 설명해도 시간이 꽤 걸리는 거라 ..
전표 작성법은 스스로 익숙해 지도록 합시다^-^;;

:はい、つと、(예, 텐동 하나하구요..)
がおつ、(텐동이 하나,)
:あと。。つと、。。(그리고 .. 야사이 텐동 두 개랑..)
バイト:がおつ、。。(야사이텐동이 두개, .. )
이런 식으로 주문 하나하나 확인을 하면서 받습니다.
전표작성법에 맞게 전표 적어가는 건 잊으면 안 되겠죠?
물론 저렇게 하나하나 얘기하지 않고 한 번에 주루룩
얘기해 버리는 손님도 있는데 또 그거 하나하나 다 따라할 필요는
없구요^-^; 주문 사이사이 간격이 조금 있을 때 저런 식으로
하나하나 확인을 해 주면 조금 더 정중한 느낌이 들죠.
일 처음 시작해서 자신 없을 때 하나하나 확인하는 의미도 있구요.

でよろしいですか。(밥 양은 보통으로 괜찮으신지요)
텡야 뿐만이 아니라 식당이면 밥 양을 정해서 먹을 수가 있어요.
기본으로 보통으로 합니다만 적게 먹거나 많이 먹을 수 있죠.
밥 양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곳도 있고 변하지 않는 곳도 있고.
가끔 밥 리필이 되는 곳도 있고 .. 이건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り 둘 다 보통이라는 말인데 요시노야 같은 곳에서는
나미를 주로 쓰고 텡야에서는 보통 후츠-모리를 많이 쓰는데
이것도 사람에 따라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적당히 맞춰 쓰면 됩니다.
밥 양에 따라 가격 차이를 물어보는 손님도 가끔 있는데 그럴 때엔
りになりますと50きで、りになりますと100しになります。
(적게 드시면 50엔이 줄어들고, 많이 드시면 100엔 늘어납니다)
식으로 안내해 드리면 됩니다. 50엔 100엔은 텡야 기준이에요^-^;

(りますが)サラダにはドレッシングが
(죄송합니다만) (해초사라다에는 드레싱이)
じそとからしがございますが。(どちらでよろしいですか)
(아오지소랑 카라시스미소가 있습니다만)(어느 걸로 하시겠습니까)
じそで、かしこまりました。(아오지소로, 잘 알겠습니다.)
텡야에 해초사라다라는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주문 받을 때에 드레싱을 뭘로 해 먹을지
같이 받아야 그 드레싱 뿌려서 내 가거든요.
그래서 주문 받은 시점에 바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ってってます?
(손님:텐동 야채 두 개는 뭐가 들어있나요?)
はかぼちゃといんげん(になります/です/でございます。)
(점원:텐동에 야채는 호박이랑 까치콩이 들어 있습니다)
가끔 메뉴에 내용 구성물이 제대로 쓰여 있지 않고 그냥 야채 두 개, 세 개 식으로
쓰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계절에 따라 야채가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아예 메뉴에 야채 몇 개, 라는 식으로 적혀 있는 거죠.
그래서 궁금한 손님들이 가끔 야채 뭐가 들어있는 거냐고 묻기도 합니다.
수가 없어요, 이건 모든 요리 구성 튀김을 다 외우는 수 밖에-ㅅ-;;
유용한 링크입니다 -> http://www.tenya.co.jp/menu.html

ぷら しめじ1、えび3、なす1、いも2
(오코노미텐뿌라 버섯 1, 새우 3, 가지 1, 고구마 2)
오코노미 .. 뭐라고 써야하죠?-ㅅ-;; 기호튀김? ;; 흠 ;; 마땅한 한국말이 ;;
미리 구성물이 정해져 있는 메뉴가 아니라 자기가 먹고 싶은 튀김을
하나씩 골라서 주문해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예를 들어 저렇게 주문을 했다고 가정합니다.

ぷらはとタレ、どちらでがりますか。
(오코노미텐뿌라는 소금이랑 소스, 어떤 걸로 드시겠습니까)
기본적으로 이라고 하면 (돈부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밥 위에 튀김을 얹은 거잖습니까? わせ라 하면 밥 없이
튀김만 있는 거고 .. 라고 해서 테-쇼쿠는 밥이랑 튀김 따로 담고
오싱코 같은 에 タレ가 아닌 つゆ 곁들여 내어 가는 거고.
돈부리는 タレ, わせ는 つゆ로 거의 결정되어 있습니다만
ぷら 같은 경우 어떤 걸로 먹을 지 미리 묻는 겁니다.
돈부리도 가끔 タレし로 주문하는 분 있는데 그럴 땐 자동으로
소금 같이 내어가면 되구요. タレし경우는 전표에 적는 거 잊어버림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방에서 돈부리는 그냥 자동으로 타래 뿌려버려요-ㅅ-;;)

つおいします。/いてます?
いてますんで。/いてます。
(손님: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도 한 개 주세요 / 미소시루도 같이 주나요?)
(점원:미소시루는 함께 드립니다 / 같이 드립니다.)
텡야는(마츠야)처럼 모든 돈부리+테쇼쿠에 미소시루가 함께 나갑니다.
그런데 가끔 다른 같은 미소시루를 안 주는 곳이 있어서 텡야도
미소시루 안 주는 줄 알고 따로 주문을 하거나 물어보는 손님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요리와 함께 나간다는 걸 말해 주면 될테구요.

-A-
:あの、すみません、いかがなんで。。えびのいかをほかのものにえられます?
(손님:저기, 죄송한데 .. 제가 오징어를 못 먹는데 에비텐동에 오징어 다른 걸로 바꿀수 있나요?)
:こちらをごいただくと、か、もっといものにたりずつえられます。
(점원:여기 보시면 같은 가격이거나 더 싼 것에 한해 요리 하나에 하나씩 바꾸실 수 있습니다.)
-B-
:えび1つを、いかをあなごにえてください。
(손님:에비텐동하나를, 오징어를 붕장어로 바꿔서 주세요)
:すみません、か、もっといものにさせていただきます。
(점원:죄송합니다, 같은 가격이거나 더 싼 것에 한해 바꿔드립니다)
:あ、そうですか。じゃ。。きすにえてください。
(손님: 아, 그래요 .. 그럼 보리멸로 바꿔 주세요)
:かしこまり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점원: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근히 많은 경우인데 요리에 구성된 튀김 중에 자기가 못 먹는다거나 안 먹는 게 있어서
바꾸려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처음에 바꿀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고 .. (A)
텡야 자주 오는 분 중에는 처음부터 뭐를 뭐로 바꿔 달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 (B)
문제는 단품 가격이 같을 경우에만 이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품 가격 확인은 이 곳 -> http://www.tenya.co.jp/menu.html)
오징어와 보리멸은 모두 90엔으로 단품 가격이 같습니다만 붕장어는 230엔이라
교환이 불가능한 거죠. 물론 꼭 90엔이 아니더라도 더 싼 가격이면 교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요리 하나당 구성튀김 하나씩만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 명심하시구요.

:えっと。。つを、1つはいてください。
(손님:그리고 또 .. 히야얏꼬 두 개인데 하나는 파 빼주세요)
2つを、1つはきで、かしこまりました。
(점원:히야얏꼬 두 개에 하나는 파 빼서, 잘 알겠습니다)
히야얏꼬라는 사이드메뉴가 있습니다. 생두부 위에 파하고 소스 좀 얹고 간장 뿌려 먹는
그런 음식인데 가끔 파 못 먹으니 빼 달라는 분들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미소시루에
파 빼달라는 분들도 있죠. 여기 관련해서 참 GONS의 피맺힌 에피소드도 있었다죠..(http://gonsdayo.egloos.com/621716)
파 빼는 거야 어렵지 않으니 주문 받고 잊어 버리지 않도록 따로 전표에 표시해 두었다가
맞춰서 내어 가면 됩니다. 미리 만들어진 거에서 파를 빼는 건 조금 곤란한 점이 있어서
보통 새로 만들어 내어가고 마는데 그만큼 드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거의 없어요.

で。/とりあえず。(손님:그렇게 주세요/일단 그렇게 주세요)
:ごいします。(점원:확인 부탁드립니다)
がおつ、がおつ、。。(텐동이 하나, 야사이 텐동이 둘, .. )
でよろしいですか。(틀림없으신지요)
주문이 끝나면 전표를 보면서 자기가 받은 주문이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좀 익숙해지고 나면 이런 확인 작업 없이 그냥 바로 주방으로 주문 전달하지만
처음에는 내가 주문을 제대로 받긴 한 건지, 틀리진 않았는지 불안하기만 하죠.
그러면 정신없이 바쁘지 않다면야 하나하나 확인을 해서 오다미스(잘못 받은 주문) 줄이는게
더 나을 겁니다. 가게 입장에서도 하루 로스(주문 잘못 받아서 음식 버리는 거) 허용량이
정해져 있는데다 굳이 오다미스가 아니더라도 요리 도중에 부러지거나 해서 버리는 음식이
꽤 나오기 떄문에 .. 오다 미스는 있을 수가 없는 거죠^-^; 바쁜데 이거 하나하나 확인할
여유는 없겠지만 이것도 역시 상황에 맞춰 융통성 있게 요령껏~~

でよろしいですか。(주문은 이걸로 되셨습니까)
かしこまりました、々おちください。(잘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바쁘거나 좀 익숙해지면 하나하나 확인할 필요 없이 이정도 멘트로
주문 받는 거 끝내고 바로 주방으로 주문 전달 들어갑니다.
<전표작성법>이랑 이 <주방주문전달법>은 워낙 복잡하고
또 가게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이 부분은 살짝 뛰어넘겠습니다.ㅎ
(무슨무슨 법이라고 쓰니 무슨 무협소설 주문들같은 ;;;;)

、。。おいします。(홀에서 주방으로)
、。。かしこまりました。(주방에서 복창)
텡야 같은 경우 이런 식으로 요리 이름들을 간략히 바꿔 주방으로 전달해 줍니다.
물론 주문 적은 전표를 따로 주방 쪽에 전달은 합니다만 실제 일하는 도중에
그 전표를 보게 되는 건 마지막에 밥 담기 전에 밥 양 확인하려고,
혹은 돈부리 타래나시는 아닌지 확인하려 볼 때나 보는 거라
주문 전달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죠. 바쁠 때는 아예 주방에 2-3명이 있어서
있는 사람은 쪽으로는 아예 오지를 않으니까 .. 그래서 전표 꼽기 전에
크게 전달해 주는 겁니다. 가급적 쪽 인원이 아니라 쪽 인원에게,
(주방에 애초에 1명이라면 그 사람에게 전달하면 되겠죠) 그래서 바로바로
요리 들어갈 수 있게 -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이게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같이 일하면 호흡이 맞는 동료, 같이 일하기 불안한 동료, 짜증나는 동료가 되는 겁니다.
홀에서 주방으로 전달한 주문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시켜 주는 의미로
주방에서는 홀에서 구두로 전달받은 주문을 하나하나 차례대로 큰 소리로 복창합니다.
홀에서 주방으로 전달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라 이 복창을 들으면서 자기가
전달한 주문과 맞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죠. 물론 바쁘면 이것도 무시되고
그냥 알아서 전표 보고 하게 되긴 합니다만 .. 4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아닌 다음에야
한 번에 다 전달 되고 전달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모두 익숙해지기 때문에
이거 버벅이고 이러면 조금 일하기가 불편하죠. 처음이야 모두 이해해 주겠지만 계속 그러면 ;;

かしこまりました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가게에 따라 복창한 뒤에 붙이는 말이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텡야 같은 경우 보통 전자이지만 는 후자로 많이 하더라구요.

자, 예시로 주문 실례입니다. 5인 테이블 기준으로
처음 알바 시작했다면 꽤나 복잡한 주문 축에 들어갈 거에요.
그래도 실제 이 정도 주문 은근히 자주 들어오니 연습합시다!

 り1、 1、えび り1(いか→きす)、
1、ぷらわせ1、おぷら(タレ) しめじ1、えび3、なす1、いも2、
2(つはき)、ポテトサラダ2、サラダ1、ビール1(グラス4)、 
일단 텐동이 코모리로 하나, 야사이 텐동 보통이 하나, 에비 텐동 오오모리 하나인데 이카를 키스로 바꿔서,
슌테-쇼쿠 하나, 텐뿌라모리아와세 하나, 타래로 먹는 오코노미 텐뿌라는 버섯1, 새우3, 가지1, 고구마2,
그리고 히야얏꼬 둘(하나는 파 빼고)에 포테토사라다 둘, 그리고 카이소사라다 하나에 병맥주 하나에 글라스 넷, 그리고 니혼슈 아츠캉으로 하나.

전표 적는 법은 따로 연습하셔서 헷갈리지 않도록 잘 적으시고 .. ^-^;
이걸 주방으로 전달한다고 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전표 위에서부터 아래로, 밥 양은 전달하지 않고(나중에 에서 밥 담을 때 알아서 체크합니다),
사이드 메뉴나 술 종류는 홀에서 맡아서 내어 가는 거기 때문에 주방으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이것 역시 가게에 따라 달라요 .. 같은 경우는 사이드 메뉴랑 니혼슈도 주방에서 하더군요;;)
그래서 이걸 버전으로 전달하자면..

、えびり1
みでしめじ、なす1、いも2、えび3
えびはいかきすえ(がえ)でおいします。
이런 식이 되겠습니다. 내용물 바뀐 건 맨 마지막에 붙여 주는게
주방에서 들을 때 구별하기 쉽구요 .. かえ가 아니라 がえ로 발음 나는 거 주의하시고.
요리는 、오코노미는 、식으로 붙이는 것도 잊어버리시지 않도록.

かしこまりました。(잘 알겠습니다)
좀 주문이 많아 기억하기 힘들 경우엔 그냥 복창 안 하고 전표 바로 보는 경우도 있고 ..
홀에서 주방으로 전달할 때에도 오코노미가 너무 많을 경우엔 하나하나 말하지 않고
그냥 おみたくさんです。(오코노미 무지 많아요~~)한 마디와 함께 전표 넘기기도 하죠.
오히려 때에 따라선 그 편이 서로 편하고 빠르기도 하고 .. ^-^; 역시 상황에 맞춰 요령껏.

이제 겨우 주문 받고 주방으로 전달했는데 이거 은근히 빡세네요 ;;
이거 조금 쓰는데 ( 조금이 아닌가 ... )지금 3시간 걸렸습니다 -_-;;;;
그나마 처음 이 간단한 것들도 몰라 헤매고 실수했던 생각에
그 때 누가 이렇게나마 정리를 해 줬더라면 더 쉽게 적응했을 텐데 싶어
경험으로 눈치로 익힌 것들 조금 풀어놔 봅니다. ㅎ

도시락 주문이나 .. 음식 내어 갈 때, 실수 했을 때, 전화 받을 때,
동료들끼리 지키는 기본적인 예절이라든지 등등등은 조만간 다시
업데이트 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 슬슬 준비하고 또 일하러 나가야 해서 ;;

틀린 부분 있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 날려주세요~
아는 한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
이거 아이팝이라면 별이라도 좀 달라고 해 볼 텐데 ㅎㅎ 그런 것도 없고 ㅎㅎ

+ 워러씨 당신 나한테 밥 쏴야 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