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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완전한 행복 욕망하는 것은 직접적으로 구하면 도리어 얻어지지 않는다. 재물도, 명예도, 삶의 의미,행복, 진리도 그렇다. 단지, 정직, 긍정, 희망, 몰입, 사랑, 이타, 자비, 공생의 올바른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나에게 다가온다. 왜 나는 존재하지? 나의 유전자에 쓰인 용도? 따위의 실존에 대한 같쟎은 의문과 정답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시도는 무기력한 현실과, 음습한 불안과 허무로 귀결되며 자살의 지옥길로 나를 안내할 뿐이다. 이것은 마치 고개도 못드는 어린아기가 올릭핌 금메달을 꿈꾸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부정적이고 비루한 술꾼이, 추한 창부가 지금의 생활은 유지하면서도 행복을 바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창조주가 있다면, 왜 수고를 해야만 밥을 먹을 수 있게 세상을 창조했느냐는 불평불만의 시작점이 .. 더보기
탐욕과 공포 탐욕과 공포..주식을 이야기할 때 주로 나오는 말이다. 탐욕의 원인은 '계속 누군가는 뒤에서 받아줄 것이라는 환상'이고, 공포의 원인은 '지금이라도 던져야 손실을 줄이지 않겠느냐는 조급함'이다. 이 환상과 조급함을 이겨낼 때 돈을 벌 수 있다고 고수들은 이야기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자본주의는 속성상 버블과 붕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므로, 단순히 '지금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 에 근거한 환상과 조급함은 실패 할 수 밖에 없다. 버블과 붕괴는, 터지기 전까지 계속 값이 오르는 폭탄 돌리기다. 대중들은 나름대로 수 많은 방법을 이용해 폭탄이 터지는 시점을 예측하고 가급적이면 길게 보유하려 한다. 하지만 터지는 시점에 폭탄을 소유한 자는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으며, 이 자가 결국 .. 더보기
천국과 지옥을 만드는 선거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천국과 지옥의 이야기다. 천국이나 지옥이나 자기 팔보다 긴 젓가락이 주어지기는 마찬가지이나, 지옥에서는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자기 입으로 넣으려 하기 때문에 모두 다 배를 곯는 반면, 천국에서는 자신의 젓가락으로 집은 음식을 다른 사람에게 먹여주기 때문에 배부르게 살 수 있다. 우리가 삶에서 겪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함도 약간은 이런 지옥의 모습을 띠고 있지 않은가? 내가 저 녀석을 먹여주었을 때 저 녀석이 나를 먹여준다는 것을 어떻게 보장하지? 음식이 도처에 널려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획득하는 것이 몹시 힘들때는 더욱 그렇게 된다. 결국 천국이 되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다. 신뢰가 있는 집단은 천국처럼 살 수 있다. 역으로 신뢰가 없는 집단은 지옥처럼 살 수 밖에 없다... 더보기
현실과 인식..행복 아름다운 꽃을 보고, 좋은 향기를 맡고, 따듯한 햇빛을 쬐고, 부드러운 훈풍을 느끼면 맘이 가볍고 온화하다. 반대의 경우 쾌적하지 못하고 힘들다는 느낌을 갖는다..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오감의 쾌적하지 못한 경험, 즉 안 좋은 냄새, 끔찍한 광경, 통증, 역겨운 맛, 듣기싫은 소리들. 이런 것들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또한 시기,질투 등의 부정적 마인드도 안정적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러한 두려움, 불안감, 불행한 느낌은, 동물들도 가지고 있는 두뇌 기저부의 활성화로부터 야기된다. 이 부위는 오감의 경험과 부정적 사고에 의해 자극받는다 그러나 잘 따져보면, 오감을 통한 자극은 아무리 자극적이라고 하더라도 그저 자극일 뿐이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질투, 미움, 망상, 걱정 등의 부정적 사고도 결국 .. 더보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어릴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말을 듣고는 '과식은 너희를 불편케 하리라' 정도의 느낌이었다. 진리, 자유, 평등, 박애, 단어는 많이 들어왔지만, 진지한 성찰없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외웠던 말들은 나무토막과도 같이 아무런 느낌도 주지 못했다. 이제 나는 느낀다. 나는 자유롭지 못하며, 진리, 진실의 언저리에도 접근하지 못했으며 무지한 상태다. 진리는 진정한 실체, 진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만물의 진정한 실체를 알 수 없다. 자신의 심상이 가진 필터를 통해, 받아 들이고 싶은 부분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알 수 없는 무지로 인해 나의 생각은 제한된다. 제한된 생각은 제한된 행동을 낳는다. 나의 입과 수족을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는데...나는 자유롭지 않은가? 잘 보라. 나.. 더보기
전환점에서 현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는 동시에 만들어진다. 세계에는 감각만이 존재하고 공간을 휘젓는 감각으로 인해 시간을 흐르는 것으로 인지할 뿐이다. 모든 결정들은 옳다. 이런 많은 결정들의 집합체로 구성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되었다. 나는 오늘도 많은 결정을 했다. 선택되지 못한 결정들은 또 다른 결정들을 만나 다른 모습의 세상을 만들었겠지.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파랑새를 찾는 것을 그만둔다. 내가 숨쉬는 곳에서 맘을 바꾼다. 현실과 꿈을 바꾼다. 감각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면 그래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하지 않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