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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마음과 자아개념의 발생

대상과의 접촉하여 인식이라는 마음이 유발된다.

원래부터 마음이 있어 인식하는 것이 아니다.

 

욕망이 생겨날때 이것과 접촉하여 자아라는 개념이 일어난다.

원래부터 자아라는 주체가 있어 욕망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순서는 없다.

 

서로를 유발하며, 접하여 지탱해 가는 것

그것이 연기다.

 

양자역학에서 질량이라는 것은,

확률로 존재하던 에너지들이,

상호작용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시공간을 차지하는 입자로 상호 물화되어 생겨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과 유사하게,

상호작용이 없어지면, 이것으로 유발되었던 것들도 사라진다.

대상이 사라지면 인식도 사라지고

욕망이 사라지면 자아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