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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랑하라

행복감은 내가 만족감을 느낄때 나타나는 감각이다.
 
만약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불만을 느낄때이다.
불만이 생기면 미움이 생긴다. 불행감은 나를 미워할 때 나타나는 감각이다.
 
감각과 모든 심리적 현상은 습관이 된다. 뇌에 새겨진다.
미움도 습관이 된다. 그래서 미움을 많이 느낄수록 더 쉽게 미움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미움도 최초에는 자신을 향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의 생명이 소중하므로, 타인은 나를 위해 봉사하고, 나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오해와 고정관념이 생겼다.  
 
아기때는 그것을 엄마에게 기대한다. 엄마가 아프든 말든, 힘들든 말든 자신의 욕구들 들어줘야 만족한다.
이후에도 당연히 그것을 기대하는데, 타인은 엄마처럼 행동하지 않으니 미움이 생겼다.
이렇게 남을 향한 미움으로부터 '미움'은 습관이 되었다.
습관화된 미움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결국은 나에게도 독화살을 뿌리게 된것이다.
 
이 미움을 거둬들이면 자신에 대한 불만의 습관도 약해지며 만족감이 올라가므로 괴롭지 않게 된다..
미움을 넘어 타인을 사랑하게 되면, 즉 자신이 엄마의 역할을 하게 되면 거꾸로 마음이 충만하게 되어 행복하게 된다. 
 
잘못된 기대를 줄이면 결핍감, 불만감이 줄어든다..
기대는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서 생긴다.
인간은 누구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고정관념은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가 다 다르므로
사람들은 내 기대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대도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망한다.
이것이 어리석음이다.
 
그래서
 
타인을 향한 기대를 줄이면 불만도 준다. 
기대도 습관이이므로
타인에 대한 기대가 줄면 나에 대한 기대도 준다. 
그러면 나의 만족감이 올라가고 행복감이 올라간다.
아예 기대를 안 하면, 때때로 기대 이상의 행동을 받게되고,
도리어 감동하고 행복하게 된다.
 
행복은 너무 쉽다. 자명하다.
기대하면 실망하고 괴롭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이 없다.
미워하면 내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건강을 해친다.
사랑하는 습관이, 미워하는 습관보다 나에게 좋다.
사랑하고 기대하지 않으면 가끔 행복한 때가 온다.
이것이 번뇌의 형성과 소멸, 행복을 설명한 연기다.
 
인간은 동물이고
동물은 생명유지의 본능을 갖고 태어나므로
어쩔수 없이 타인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된다.
이 습관이 된 기대로부터 자신에 대한 부족함과 불만, 미움의 불행감이 생기고
이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면 할 수록 더 껍데기만 남고, 더욱 더 불행감을 느끼게 되는게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은 고통이다.
 
괴로움의 원인은 습관화된 잘못된 기대, 부족감, 불만감이다.
그래서 이것들을 부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방법은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바르게 살며, 정신을 집중해서,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모습을 똑바로 직시하고 노력해서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라는 것이다. 
이것이  고집멸도의 사성제와 팔정도다.
 
행복감, 불행감, 만족감, 불만감, 결핍감, 충만감, 괴로운느낌, 행복한 느낌에 대해
우리는 고민한다.
그런데 이것이 근본적으로 어디에 실재하는가?
이것들은 우리의 마음속에 단지 습관, 성향, 저장된 패턴으로 존재하며, 시시각각으로 그 모습이 바뀐다.
그래서 이것은 허망한 것이며 실체가 없고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
우리는 이것에 매여서 끙끙대고 있으나, 이것은 마치 꿈같고 구름같고 아침이슬과 같은 것이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보듯이,
'이 실체도 없는 감각에 우리는 놀아나고 있다'라고
우리 밑바닥의 습관적 관점이 바뀌면  우리는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이  '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