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 영역은 우리의 카르마가 보관되는 창고
우리의 카르마는 이곳에 살며 나와는 별개의 인격으로 성장해간다.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면, 평온한 녀석이 자라고,
부정적인 경험을 많이하면, 부정적으로 자란다.
선업을 쌓으면, 자신감 있고 건강한 녀석이 자라고,
악업을 쌓으면, 부정적이고 악다구니를 쓰는 아귀가 자란다.
실제의 나는 이 무의식의 나다.
하지만 우리는
의식의 나, 완전하고 이상적인 모습의 나를 상정하고
그것을 나라고 생각한다.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가 클수록,
내가 설정한 나의 모습과
내가 실제로 만들고 키워온 나의 모습과
차이가 크면 클 수록 우리는 괴로워한다.
괴로워 하면서도 우리는
무의식을 점점 더 괴물로 키워간다.
그러면
의식하고 있는 나와의 차이가 더 커지므로
괴로움도 점점 더 커져가는 것이다.
괴로움을 소멸시키기 위해서는
괴물을 키우는 행위를 중지하고
나의 한계를 인정하여, 조금 나의 모습을 지금의 나보다 조금 높게 현실적으로 설정하고
내안의 나를 조금씩 괴물로부터 긍정적인 바꿔가야 한다. .
1. 더이상의 부정적 느낌을 추가하지 말고,
2. 인간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순순히 인정하고
3. 참회를 통해, 감동의 긍정의 감정/느낌으로 이 녀석을 순치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1_1. 부정적 느낌 새겨넣지 않기.
이 괴물의 성장을 중지시키기 위해서,
일단 이 괴물이 '준동' 을 인식해야 한다.(12연기 중 느낌의 단계 인식)
이녀석은 언제나 사물과 의식(육감)에, 습관의 색안경을 씌운다.
1_2 부정적 느낌 긍정적 느낌으로 바꿔서 새겨 넣기.
부정적 느낌이 들면, 그것의 순서를 바꿔 최종 결론을 긍정으로 바꿔,
반복해서 읽고 생각해 무의식에 새겨 넣는다.
2. 의식의 나를 너무 높게 설정하지 말기. 이것을 매일 암송해 나를 낮추자.
나라는 인간은 절대 위대하지 않다.
인간은 동물보다도 못한 면이 많다.
나도 그러한 인간 중의 한명일 뿐이다.
다른 인간도 나랑 똑같다.
그들의 무의식도 상처받은 존재들이다.
그것을 먼저 공감해주자.인정해주자.
특히 사랑하는 사람, 나에게 가까운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그것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야 치유가 된다.
그들도 나와 똑같이 그들을 위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그래도 인간이 그렇게 형편없는 존재라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사실도 모른다.
그러므로 다른 인간들도 알고보면 불쌍한 것이다.
자기가 남보다 위대하므로, 자기가 더 이익을 취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아귀 다툼을 하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 될 것이다.
3. 감동의 강렬한 감정/느낌으로 이 녀석을 순치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 형성된 고집 불통의 이녀석은
느낌으로부터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느낌으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부정의 느낌은 더이상 넣지말고,
감동, 희열의 긍정의 느낌을 자주 넣어줘라.
(기도 참회 등은 강렬한 긍정의 느낌, 명상 108배 등은 평온한 긍정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