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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감정에서 즉각 벗어나기

역설적이게도, 불쾌한 감정을 환영하고 그 속으로 뛰어드는 것만이,

불쾌한 감정의 콘텐츠에 놀아나지 않고, 감정 그 자체를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두려운 일을 피하려고 이리저리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그 생각을 멈추고 '불쾌함 속으로 나아가기'라는 툴을 사용하라.

나는 두려움이라는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두려움을 마주치기를 원했다.

 

종족의 번성만을 목표로 만들어진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불쾌한 감정

오직 생존이 목표인 그 거대한 감정들은 개체를 한없이 쪼그라 들게 하고 그의 노예로 만든다.

이제 불쾌한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 고통에 데어 죽더라도 안으로 뛰어들겠다.

개체는 언젠가 죽을 것,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도망다니며, 연명하며 사는 삶은 지겹고 비루하다.

나는 불편한 감정으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 

그리고 감정의 한가운데로 전진한다.

 

이 과정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비틀어 짜내는 '회피 궁리'의 상상에서 현재로 되돌아오는 과정’이다. 

재에 집중하는 것은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적극적인’ 과정이다.

최종 목표는 두려움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려움을 원한다는 것이 얼핏 말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하지만 당신은 끔찍한 결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행동이 만들어 내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원하는 것임을 기억하라.

다소 역설적이지만, 두려움을 원하고 그것과 마주해야만 현재의 상황에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리고 이것이 곧 용기다.
 
그렇게 두려움을 없앤 몇번의 경험이 우리의 무의식을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