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고, 그에 합당하게 바라고
현재에 만족하며 감사하고 행복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응당 이루어야 할 도다.
이정도 수준이 되어야 동물이 아닌 제대로 된 인간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어도 궁극적으로 우리의 가슴에 채워지지 않는 구멍이 있다.
실존의 의미와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병들고, 늙고,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것을 해결하신 것이 부처님이다. 부처님의 연기, 중도, 사성제, 팔정도, 사념처가 이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나처럼 제대로 인간도 안된 사람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실존과 생로병사를 한방에 해결하겠다고 달려들면 더 괴로워진다.
그래서 수행 초기에는 계율을 지키고, 명상을 하고, 지혜를 닦아서 먼저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