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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라는 환상

깨달음이라는 게 별게 아니에요
고정관념과 집착으로 꽝꽝 얼어 붙어있는 마음을, 그 생각을 약간 풀어주는 거에요. 부드럽게 해주는 거지요

이것이 어떤 마치 대단한 기술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과장을 하면 안됩니다

얼어 붙어있는 고정관념을 풀어주고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부드러워지면
괴롭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우리는 그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하지만 몸의 상태가 안 좋을때는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고
마음을 다시 좁고 단단하게 얼어붙이죠.

몸의 상태가 나쁠 때도 마음을  여유롭게 풀어 놓는 것
그것이 해탈입니다.

우리는 무지와 집착, 두가지 때문에 마음이 굳어요.
마음을 굳는 이유를 정확히 알면 그 솔루션도 명확해지지요.

첫째.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꿀려고 집착합니다.
외부의 경계가 나를 괴롭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음을 더 굳어지게 만듭니다.
그 경계에는 과거의 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맘에 안드는 경계와 마주하는 순간,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우리는 싸늘하게 얼어붙어 단단해집니다. 화를 내고 거부합니다.
그래서  저항하며 그것의 흐름을 막고 방향을 바꿀려고 합니다. 
폭류속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버티려니 힘듭니다. 힘들지 않으려면 흐름에서 빠져나와 섬으로 올라가서 바라봐야 합니다.

두번째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한번에 딱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부립니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죠. 장점과 단점을 미세하게 따지고, 머릿속에서는  수천번 그 일을 해보죠.
하지만 머릿속 세상은 현실과 다릅니다. 아무리 생각 짓을 계속해도 한번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계속 그 짓을 하죠. 천재병에 걸려있기 때문이지요. 내가 천재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집착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딴딴하게 내 마음이 굳어있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 한번의 실패도 하지않겠다는 욕심이 괴로움의 씨앗인 걸 모르고 계속 시도를 합니다.

이 두가지를 명확히 알게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