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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하는 사람

동트는새벽 2021. 10. 5. 10:59

함부로 말하는 사람을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하라.

두발 달린 짐승이,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제 함부로 아무에게나 천방지축으로 떠들고 있구나. 안타깝구나. 돌아오는 실익은 적고 치뤄야 할 과보는 많다.

나도 한때는 저런 모습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를 위해 그의 두 발을 묶을 수도, 그 입을 꼬매 줄 수도 없다.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그와 같이 자신을 해치는 측은한 사람이구나.

다만 그가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행복하기를.

나도 그런 사람에게 신경쓰는 중생에서 벗어나 해탈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