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잘못으로 내게 나쁜일이 생겼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가령 납치를 당해 강제적으로 마약에 중독 되었다 할지라도
마약을 끊는 것은 내 책임이다.

시시비비를 따져 그들은 당연히 벌을 받게 해야한다.
하지만 그것과 내가 마약을 끊지 못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들 탓을 아무리 해봐야, 마약을 끊지 못하는 나약한 나에 대한 변명이 될수는 없다.

세상에는 남 때문에 원치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렇더라도 우리는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들 탓만 하며 나의 미래를 망치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내 희망과  관계없이  태어났다. 부모탓이다.
어렵고 학대받는 가정에서 태어났을 수도 있다.
어릴때야 어쩔 수 없더라도,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탓을 하면서 자신을 방치하는 행위는 어리석고 미성숙한 행동이다.
설사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환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를 잉태했더라도,
나는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책임을 갖고 있다.

만약에  현재 괴롭고  행복하지 않다면 생각해 볼 일이다.
나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 책임을 지지 않은 댓가가 현재 내가 불행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