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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동트는새벽 2024. 3. 5. 23:48

1. 나에게는 의지가 있다. 나는 의식적으로 선택한다.
무의식이 던지는 생각과 사고에  끌려가지 않고 의식적으로, 의지를 갖고 선택한다.

2. 나는 언제나 승리한다.  나의 무의식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는다..
내 몸이 그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게 행동한다.

3. 나는 할 수 있다. 의식적 노력과 훈련을 통해 무의식을 바꿀수 있다.
비록 전함이 방향을 바꾸는 것처럼 노력과 시간이 들겠지만 무의식은 바꿀 수 있다. 그러면 바뀐만큼 이루고 성장한다.

4. 나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인다. 나의 의식적 노력으로 무의식이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도록 바꿀 수 있다.
비록 노력과 시간이 들겠지만, 나의 무의식이 불확실성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바꾼다.

5. 사고가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한다. 행동으로 나를 규정함으로써 무의식을 바꾼다..
사고는 나의 업으로부터 나온다. 행동은 나의 의식적 의지로부터 나온다. 의식적 의지를 통해 무의식을 바꾼다.

6. 나는 부단히 그냥 계속한다. 의식적 선택을 통해 무의식적 사고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좋은 느낌, 가벼운 마음, 쾌적한 기분, 좋은 컨디션은 동시에 오지 않는다.
찝찝한 느낌, 의심, 혼돈, 불쾌함 속에서도 나는 선택과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들은 좋으나 싫으나 나의 친구들이다. 그냥 계속 같이 간다.

7. 나는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결과를 수용한다. 무의식은 과잉기대와 요행을 바란다. 그것을 바꿀 수 있다. 


한발짝 뗀다. 그것으로 족하다.

* 참고
생각 :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 반응, 직감적 대답 (100% 의식못함)
  => 느낌을 유발(주의를 끈다)하나 비 감정적이다. 첫번째 화살
사고 : 생각에 대한 과장,저항, 반론, 우려, 집착 (95%무의식, 5%의식)
  => 느낌에 정신이 팔려 감정이 야기되고 증폭된다. 두번째 화살이다.
몰입/몰두/궁리 : 사고 중지. 감각/생각/행위에 주의 초집중 상태 (의식못함)
=>  느낌과 감정이 사라지고 평온해짐. 유사 열반

우리는 느낌에 주의가 끌리면 그 주의를 유지할지 바꿀지 의식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유지하기로 했으면 몰입해야 한다. 바꾸기로 했으면 호흡관찰이나 산보 등의 행동을 바꾸어 사고를 중지시킨다. 선한 생각으로 옮겨간다.
사고단계는  95%의 습관적 사고와   5%의 이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미약한 이성의 힘을 이용해 선택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사고를 빠져나와 선한 생각과 몰입의 상태로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 선택은 매우 어렵다. 정상적인 습관적 사고로는 절대 선택할 수 없다. 왜그럴까?  지식이성의 힘 5%  -  습관의 힘 95%  =  -  90%의 불쾌감.

이 불편함과 찝찝함을 받아들이고 감내하고 이겨내야 한다. 습관을 버릴때의 대가다. 이 찝찝함을 이겨내는 것은  타이슨에게 두드려 맞으면서 가드를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 칼로 찔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하다. 똥통에 스스로 빠지려는 것과 같다. 절벽앞에서 한발을 내딛는 것과 비슷하다.

머리로 알아서 선택하려 해도 끊임없이 사고는 저항을 일으킨다.그래서 성격 습관을 바꾸기 힘든것이다. 변화하기 힘든 것이다. 똥통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벌떡 일어나고, 사고는 때려쳐야 한다. 거부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미묘하다. 성공하면 가벼워진다.
하지만 한번에 되지 않는다.  불편함과 두려움을 선택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아기와 같은 무의식이 한번에 그게 되겠는가? 그래서 나의 무의식을 비난하면 안된다. 도리어 힘듦과 공감과 위로를 해줘야 한다.독려해야 한다.칭찬해야 한다. 5%의 의식이 95%의 무의식을 칭찬해야 한다.
두려움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절벽앞으로 발을 내딘 그 용기를..
그건 비교적 덜 불쾌하다. 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