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과도한 충동과 부정적 감정을 이기는 방법

동트는새벽 2023. 10. 21. 05:52

충동과 감정은 마음의 문제라기보다는 신체 문제에 가깝다.
충동은 신체적으로 달구어진 상태다.
괴로움은 신체적으로 상처를 입은 상태와 같다.

욕망적 충동이나 괴로움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신체가 변했다는 뜻이다.
이미 변한 신체에 주의를 집중하고 아무리 생각으로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든가 " 빨리 사라지라" 고 주문을 외워도 소용없다.

일단 신체의 변화가 발생하면 신체적 대응으로 해결 해야 한다.
달궈진 신체는 찬바람을 맞아 식혀줘야 하고, 상처를 입었다면  안정시키고 쉬어야 한다.

이렇게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빨리 이 괴로움에서  탈출하고 싶다든지,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났냐며 한탄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이러한 생각들이 삶의 순리에 대한 저항이다.

이러한 감시가 사띠다.
 생각의 저항, 집착하고 한탄하고 있지는 않는가? 살펴야 한다.

이러한 사띠를 계속하면 저항은 점차 사라진다.
저항은 마치 담배와 같다. 담배는 그냥 안 피면 되는 것이다.
담배는 한번에 끊어야 하듯 저항하는 습관도 단박에 끊어내야 한다.

저항은 고통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저항이 줄어들면  주기적인 충동과 감정은 잧아올지라도  조금의 통증 후애 스스로 사라진다.

잠시 하늘을 덮었던 구름이 걷히고 햋빛이 들듯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다
집착과 한탄의 저항을 계속해서 불행을 연장시키지 않는 것이다.

저항하지 않게 되면  욕망적 충동과 부정적 감정의 생성빈도 자체도 줄어든다.
충동과 감정은 모두 일정 크기 이상의 강한  변화와 운동을 요구하는 신체의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 의도가 강하면 역으로 실망이 커지고 충동과 감정도 커진다.

강한 집착과 한탄이 큰 충동과 감정을 만들고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강한집착이 상황을 악화시킨다.

물론 고통이 없을때, 우리는 적절하게  욕망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적절한 수준의 고통을 참아내는 것은 도리어 인내력을 확장시킨다.

이러한 매커니즘은  사실 신체적 통증메커니즘과 동일하다.
통증은 신체적 상처를 회복시키려는 신체의 메커니즘이다.
통증이 있으면 쉬어야 한다.
이럴때 무리하게 운동하면 큰 데미지를 입는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더라도 운동을 해야 근육이 생긴다.
일단 근육이 붙으면 웬만한 운동은 통증을 일으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