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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삶

현실과 인식..행복

 아름다운 꽃을 보고, 좋은 향기를 맡고, 따듯한 햇빛을 쬐고, 부드러운 훈풍을 느끼면 맘이 가볍고 온화하다. 반대의 경우 쾌적하지 못하고 힘들다는 느낌을 갖는다..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오감의 쾌적하지 못한 경험, 즉 안 좋은 냄새, 끔찍한 광경, 통증, 역겨운 맛, 듣기싫은 소리들. 이런 것들은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또한 시기,질투 등의 부정적 마인드도 안정적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이러한 두려움, 불안감, 불행한 느낌은, 동물들도 가지고 있는 두뇌 기저부의 활성화로부터 야기된다. 이 부위는 오감의 경험과 부정적 사고에 의해 자극받는다

그러나 잘 따져보면, 오감을 통한 자극은 아무리 자극적이라고 하더라도 그저 자극일 뿐이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질투, 미움, 망상, 걱정 등의 부정적 사고도 결국 사고일 뿐이다. 

 두렵고, 불안하고,  괴롭고, 불행할 때, '아 나의 뇌의 특정부분이 자극과 부정적 사고에 의해 활성화되었구나' 라는 점을 인정하고 인지하면 기술적으로 훨씬 덜 괴로울 수 있다. '사물은 그대로 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가 힘들게 받아들이고 있구나'를 아는 것이다.